"영하 10~15도 강추위, 북극권 한파 때문…지구온난화로 아열대 기후 가속화"

입력 2025-02-05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과 춘천 기온이 영하 10~15도에 달하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 기후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 양극화 현상도 우려하고 있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추위는 북극권에서 내려온 한파 때문"이라며 "기후 변동성이 크고, 이번 겨울에는 예기치 못한 한파가 여러 번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남쪽의 뜨거운 공기 세력이 강해지고 북극권의 찬 공기가 약해지면서,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겨울 추위는 2월 하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이후에는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 봄 날씨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겨울이 지나면 봄의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빠를 것"이라며 "올해 봄에는 꽃샘추위도 예년보다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가까워지고 있다"며 "여름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41,000
    • -3.08%
    • 이더리움
    • 4,526,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34%
    • 리플
    • 3,033
    • -3.59%
    • 솔라나
    • 198,300
    • -5.26%
    • 에이다
    • 620
    • -6.06%
    • 트론
    • 429
    • +0.7%
    • 스텔라루멘
    • 35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300
    • -5.1%
    • 샌드박스
    • 20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