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할 때마다 악취가…먼지통부터 필터까지 ‘청소기 관리법’

악취로 청소가 불쾌하다면
필터는 물에 씻어 건조
청소기 헤드는 물청소 금지
무선 청소기 관리는 이렇게

▲LG 코드제로 A9S의 세가지 필터 (사진-LG전자 뉴스룸)

청소기는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한 제품인데, 정작 청소기 내부 위생 상태는 그렇지 못하다. 습기로 인해 먼지통 안에 먼지가 엉겨 붙어 내부가 쉽게 더러워지고 악취가 풍긴다. 쾌적한 청소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무선 청소기 관리법을 알아봤다.

제조사와 제품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선 청소기의 가장 기본적인 관리는 먼지통을 자주 비우는 것이다. 청소가 끝날 때마다 먼지통을 비우고, 주기적으로 물걸레 등을 이용해 먼지통 내부를 닦으면 좋다.

필터도 세척할 수 있다. 각 제품별로 물에 씻어도 되는 필터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필터도 있으니 세척 전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제품에는 △프리필터 △금속망 필터 △배기필터가 들어간다. 세 가지 필터로 먼지는 3중으로 걸러지지만, 그만큼 필터 사이에 먼지가 쌓이기 쉽고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

배기필터는 물로 세척하지 않는다. 먼지가 떨어져 나가도록 잘 털어주면 된다. 금속망 필터와 프리필터는 주기적으로 물 세척을 해야 한다. 세척 후 세 필터 모두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한 뒤 조립한다.

청소기 헤드에도 먼지와 머리카락이 많이 쌓인다. 헤드는 분리해서 물걸레 등으로 구석구석 닦으면 된다. 제품별로 다르지만, 브러쉬 내부에 모터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물 세척은 하지 않도록 한다.

연장관 내부 청소를 위해서는 긴 막대와 물걸레 등이 필요하다. 막대를 이용해 물걸레를 연장관 안으로 넣어 닦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