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 북한군 약 1000명 사망”

입력 2025-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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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초 처음 러시아 파병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인근에 배치
본격 교전시작 6주 만에 막대한 인명피해
부상ㆍ실종 합하면 전체 병력 40% 가까운 손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11일(현지시간) 병상에 누워 있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11일(현지시간) 병상에 누워 있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망자가 이달 중순까지 1000명에 달한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BBC는 복수의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 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000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와 실종자 등을 합한 병력손실은 4000명이 넘는다. 이는 전체 병력의 40% 가까운 손실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9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 수가 4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장에 투입된 지 단 석 달 만에 큰 피해를 본 북한군이 빠르게 전투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정보당국이 파악한 본격적인 교전 시점(작년 12월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사망자가 1000명 안팎까지 늘어난 셈이다.

BBC는 이날 당국자들이 전한 집계가 사실이라는 전제 아래 “북한군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본 것”이라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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