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개월래 최고치…ETN·ETF 수익률 '껑충'

입력 2025-01-15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러시아 원유 제재로 WTI 급등
레버리지 ETN 수익률 20% '쑥'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원유 제재로 국제 유가가 다섯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국내 상장된 전체 상장지수증권(ETN) 상위 11개 중 10개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다. 레버리지는 추종하는 지수의 상승, 하락분의 2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별로 보면 '메리츠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선물 ETN(H)'의 주가는 올해 들어 21.44% 급등했다.

그외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1.34%)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1.22%) △N2 블룸버그 2X WTI원유선물 ETN(20.73%)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0.16%)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0.10%)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0.07%) 등이 20%를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률이 돋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WTI원유선물(H)'은 새해 8.3% 올랐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전면 제재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은 영향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50달러로 한 달 전(12월 16일·70.71달러)와 비교하면 10% 가까이 뛰었다. 바로 전날인 13일은 78.82달러로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브랜트유 선물 3월물도 13일 81.49달러로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다음 날 79.92달러로 내려왔지만, 이 역시 한 달 새 8% 넘게 오른 수치다.

미 정부가 10일 러시아 석유 회사 및 러시아산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전 시작 후 러시아에 가한 가장 강력한 제재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과 미국 내 한파로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래 삼성선물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산 원유 수송과 연관이 있는 그림자 함대 규모가 600~700척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최소 해양 운송 20%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제재로 러시아의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는 새로운 수입처를 고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39,000
    • -0.94%
    • 이더리움
    • 4,252,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3.36%
    • 리플
    • 2,713
    • -0.55%
    • 솔라나
    • 178,400
    • -1.87%
    • 에이다
    • 531
    • -1.67%
    • 트론
    • 410
    • -0.97%
    • 스텔라루멘
    • 31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50
    • -3.35%
    • 체인링크
    • 17,900
    • -1.49%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