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영업익 감익 전망…도매 판매 성장 제한적”

입력 2025-01-02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5만 원 유지

메리츠증권은 기아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0만700원이다.

2일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7.7% 낮은 수치”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은 2023년 4분기에 발생한 물량 조절에 따른 낮은 기저 영향”이라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원인은 급격한 기말 환율 약세에 따른 판매보증비 증가와 재고 증가 및 판매 촉진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2조2440억 원, 영업이익률은 11.0%”라며 “지난해 대비 각각 4.3%, 0.9%포인트(p) 감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량 확대에도, EV3와 EV4 등 전기차(EV) 중심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의미 있는 볼륨 확대가 어려운 환경”이라며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도매와 소매 판매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도매 판매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증가율은 EV 비중 확대에도 인센티브 증가로 2.1%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시장 기준 지난해 10월 누계 기준 평균 인센티브는 약 2000달러 수준으로 2023년 대비 약 1300달러 증가했지만, 원화 약세가 인센티브 증가를 일부 만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 대비 높은 중장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동등한 주주환원율 고려 시, 디스카운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를 중심으로 수익성 격차를 축소해 왔는데, 최근 현대차 대비 인센티브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수익성 축소 시, 디스카운트가 확대될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0,000
    • -3.57%
    • 이더리움
    • 4,508,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8%
    • 리플
    • 3,037
    • -4.62%
    • 솔라나
    • 197,100
    • -7.12%
    • 에이다
    • 615
    • -7.93%
    • 트론
    • 425
    • +0.95%
    • 스텔라루멘
    • 36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2.26%
    • 체인링크
    • 20,190
    • -5.74%
    • 샌드박스
    • 209
    • -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