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추락한 아제르항공 여객기 67명 중 28명 생존”

입력 2024-12-25 2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린이 3명 등 28명 생존…비상착륙하려다 추락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당국이 아제르바이잔에서 러시아로 향하다 카자흐스탄에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에 탄 67명 중 28명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성명을 통해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8명이 생존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망자는 30명 이상이며 지금까지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했고 승객은 아제르바이잔 국적 37명을 비롯해 러시아인 16명, 카자흐스탄인 6명, 키르기스스탄인 3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초기여서 정확한 탑승자 수, 사망자 수, 생존자 수 등은 변동되고 있다.

추락한 비행기 기종은 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편 엠브라에르 190이다.

러시아 항공 당국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운항 중이었다. 비행 중 기체에 새가 부딪히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서 악타우로 우회했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악타우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추락 당시 상황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확산 중이다. 이 영상에는 한 여객기가 착륙하기 위해 지상으로 접근하다 땅에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이고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장면이 나온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여객기가 추락하자 소방대를 보내 화재를 진압했으며 생존자들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7,000
    • -1.06%
    • 이더리움
    • 4,640,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3.18%
    • 리플
    • 3,091
    • -0.74%
    • 솔라나
    • 202,000
    • +0.55%
    • 에이다
    • 650
    • +1.25%
    • 트론
    • 423
    • -0.94%
    • 스텔라루멘
    • 36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25%
    • 체인링크
    • 20,470
    • -2.34%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