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에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 만든다

입력 2024-1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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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조성

▲4일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제공=송파구)
▲4일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제공=송파구)

내년 4월 송파구 석촌호수에 현대적 감각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 ‘호수교갤러리(Lake Bridge Gallery)’가 조성된다.

구는 서울 유일 호수이자 관광명소인 석촌호수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가꾸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는 내년 벚꽃 필 무렵, 문화 예술적 감동을 주는 생생한 미디어아트로 호수를 물들일 계획이다.

갤러리는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 연결통로에 위치한다. 산책로 양측 벽면 중 남쪽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북쪽은 예술가들의 특별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32m의 장대한 화면에 펼쳐지는 몰입감 높은 영상은 행인들에게 뜻밖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호수교갤러리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작품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재미를 더했다. 환상적인 프로젝션 매핑부터 관객 반응형 인터렉티브 아트, 실시간 공공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전시공간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러한 기술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객참여로 완성하는 양방향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실제 보고회 현장에서는 모션센서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실시간 데이터 변화가 담긴 그래픽 영상, 다양한 작품을 모아보는 가상갤러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고 풍성한 영상물로 갤러리를 채울 것을 당부했다. 내년 초 구는 중간보고회를 한 번 더 개최해 사업의 세부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석촌호수 곳곳이 아름다운 시각예술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 11월 개관해 인기몰이 중인 ‘더 갤러리 호수’에 이어 내년 4월 ‘호수교갤러리’와 첨단 예술의 조각품 ‘미디어포레스트’가 첫선을 보인다. 산책로를 따라 호수 풍광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사업추진에 앞선 지난 5월 구는 석촌호수 교량 하부를 호수교갤러리로 명명하고 세계적 작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특별전시했다. 수많은 산책객이 일상에서 예술과 만나고 문화생활을 누린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가 멋진 미술관, 미디어아트 갤러리, 첨단 조각을 품은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새롭게 조성될 캔버스를 쉽고 재미있는 작품들로 채워서 구민께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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