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세 위협 부담 크지만 순익 10조 수성 가능"

입력 2024-12-02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영증권은 2일 현대차에 대해 관세 위협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순이익 10조 원은 수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미국 판매 중 67%가 한국산으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의 95%와 67%가 한국산이고 미국 판매 제네시스의 66%도 한국산으로 현재 관세 위협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메타플랜트로 미국 신공장 설립 등 현지화를 확대하며 관세 리스크를 낮추어 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미국 생산 확대와 함께 한국 공장의 미국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 미국은 수출의 55% 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미국을 대신할 수출 시장을 확보해 국내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매출은 180조 원, 영업이익은 14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문 연구원은 "2025년에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투자, 기술 확보 여부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밸류에이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SDV 플랫폼, 2027년 HW와 SW 통합 계획 등을올해 1월 밝힌 계획대로 진행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문 연구원은 극단적인 전액 관세 부담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산 차량에 대한 10% 관세를 전액 현대차가 부담하면 3조 원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서 유지된다면, 연간 1조 원의 추가 환율 효과가 기대되므로 따라서 연 13조 원의 영업이익과 10조 원 순익은 수성은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56,000
    • +1.72%
    • 이더리움
    • 4,683,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1.19%
    • 리플
    • 3,119
    • +2.84%
    • 솔라나
    • 202,600
    • +2.27%
    • 에이다
    • 643
    • +3.71%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1.01%
    • 체인링크
    • 20,990
    • +0.38%
    • 샌드박스
    • 21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