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늘려가는 경동나비엔…‘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 도약 박차

입력 2024-11-22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동나비엔이 해외 매출을 늘려가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약 2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4% 증가한 수준이다.

북미 매출액은 약 19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586억 원)보다 400억 가까이 늘었다. 북미 매출액은 1분기 약 1888억 원, 2분기 약 1980억 원 등을 기록하면서 3분기 누적 약 5821억 원을 달성했다. 추세대로면 올해 7000억 원 돌파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러시아 268억 원, 중국 90억 원, 기타 해외 165억 원 등 다른 지역도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에 기여했다. 경동나비엔 3분기 매출액은 3226억9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로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을 공략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북미에서 주로 사용되는 난방 방식인 가스 퍼네스는 연소 배기가스로 직접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위험이 있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먼저 데우고 이를 이용해 공기를 따뜻하게 해 실내로 공급하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하지 않다. 또 보일러부와 송풍부를 분리해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을 방지,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저진동 설계를 적용해 소음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겨울에는 난방, 여름에는 냉방 등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을 통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 온수기 시장에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며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북미 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냉난방공조(HVAC) 기업으로 도약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환기청정기’를 필두로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은 주방가전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품목에 대한 사업권을 인수해 주방가전 라인업을 확대했다.


대표이사
손연호, 손흥락, 장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7] [기재정정]신규시설투자등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90,000
    • +0.74%
    • 이더리움
    • 4,56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0.91%
    • 리플
    • 3,058
    • +0.63%
    • 솔라나
    • 197,800
    • +0%
    • 에이다
    • 625
    • +0.9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0.99%
    • 체인링크
    • 20,490
    • -1.73%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