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심야에 전격 선포한 비상계엄을 4일 새벽 해제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건 19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45년 만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하야를 촉구하며 윤 대통령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비상계엄)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요동 원·달러 환율 2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 기재부·한은·금융위·금감원 F4 회동 금융당국, 금융안정조치 및 점검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4일 시장 안정 조치 및 점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 급등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으로 순식간에 여행 위험국가가 됐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나서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국민은 한국을 방문할 필요성을 고려해 볼 것을 촉구한다”며 “아직 계엄의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간밤 비상계엄 선포로 학사일정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4일 교육부는 출입기자단에게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은 정상운영한다"며 "상황에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모두 보도됐지만, 등굣길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은 이어졌다. 이에 충청남도교육청은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충청남도교육청
대신증권은 4일 비상계염 선포·해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의 충격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비상 계엄 선포 직후 해제되었고,
“韓민주주의 칭송 바이든...어려운 선택하게 됐다” 트럼프, 즉각적인 입장 내지 않고 있어 조셉 윤 “동맹국, 尹에 대한 의구심 생겼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한미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수십년 만에 가장 큰 시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