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 ETRI의 DDoS 탐지 관련 '초고속 L7 탐지 기술' 이전 추진

입력 2009-07-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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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 전문회사 어울림정보기술은 ETRI의 고성능 네트워크 공격 탐지 및 시그니처 생성 기술인 '초고속 L7 탐지 기술(ZASMIN)'을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대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이 발생되는 각종 공격과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 및 주요 정보자산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ETRI가 지난 2007년 개발한 `자스민 (ZASMIN)'은 신종 웜ㆍ바이러스 등 악성코드의 공격 식별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네트워크 침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공격 식별패턴 실시간 자동생성 시스템이다.

신종 악성코드의 공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 정보를 관련 네트워크 장비에 바로 전달함으로써 악성코드를 막아주는 것이다.

`자스민'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네트워크 공격패턴 및 반복되는 변종 악성코드 정보를 분석해 10여분 내에 공격 고유패턴 정보를 만들어내고 이를 기존의 `침입탐지 및 차단시스템(IDS/IPS)'에 분배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

어울림정보기술이 이번에 이전 받은 ETRI의 ‘초고속 L7 탐지 기술(ZASMIN)’은 비정상 트래픽이나 악성 코드 등이 포함된 공격 패킷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탐지와 시그니처 자동 추출 관련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DDoS(분산서비스거부) 사태가 지난 10일 3차 공격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사태처럼 현재의 침입탐지 및 방지 기술은 오탐율이 높고, 계속적으로 출현하는 변종, 다형(Polymorphic),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공격(Zero-day attack)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능 네트워크 기반 공격 시그니처 추출 기술은 상기의 요구를 가능하게 하는 선도적 기술이며, 본 기술 이전을 통하여 정보보호 기반 기술의 독자적 확립과 외국 업체와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정상급이라 할 수 있다.

어울림정보기술 박동혁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토대로 그 동안 개발해온 자사의 고성능 하드웨어 제품에 기존의 시큐어웍스 제품 관련 기술 및 지난 6월 특허로 등록된 다중코어 기반의 동적 프로세스 할당 기술 등을 결합하여, 실시간 분석을 통한 새로운 위협 패턴의 자동 탐지 및 방어 체계를 갖춘 보다 효과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DDoS 관련 장비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울림정보기술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는 국내 대표 보안회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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