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 또 진통…공사비 갈등에 입주 차질 우려

입력 2024-10-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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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열린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3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열린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한 달가량 앞두고 다시 한번 진통을 겪고 있다.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주변 도로와 조경 등을 담당하는 시공사들이 공사를 멈췄다.

단지 주변 풍성로 확장공사와 동남로, 둔촌초 옆 양재대로를 포장하는 동남공영, 기부채납 부지인 강동중앙도서관 건축을 맡은 중앙건설, 아파트 주변 조경을 담당하는 장원조경 등이다.

이들은 조합에 약 17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으나 조합이 이를 거부하면서 대의원 회의에서 공사비 인상안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공사들은 19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단지 입주 예정일이 한 달여 남은 다음 달 27일이라 공사비 갈등 문제가 지속되면 입주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 등 준공승인 또는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구청이 승인을 낼 수 없다는 점에서다. 준공승인이나 임시사용승인이 없으면 등기를 하지 못하거나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공사비 갈등을 풀기 위해 조합, 시공사와 두 차례 만났고 앞으로도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구가 준공승인이나 임시사용승인이 불가하다는 뜻을 정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총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2년에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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