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감사해" 쯔양, 3개월 만에 복귀…누리꾼들 지지 "잘 버텨줘서 고마워"

입력 2024-10-04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다수의 유튜버에게 공갈 피해를 입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복귀를 알렸다.

4일 밤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단 너무 감사하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다”라며 “3개월 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해명 영상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쯔양은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또 응원하는 말씀도 많이 듣고 했는데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됐다”라며 “잘 해결됐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 해결 중이고 앞으로 잘 해결해 보려고 한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특히 쯔양은 자신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고 또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등 일명 ‘사이버 레카’ 유튜버들에 대해 “해결 중이다. 경찰에서 잘 조사해주시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수원지검에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그러면서 “제가 싸움을 싫어해서 최대한 아무 일 없게 노력해왔지만 많은 루머도 돌고 있더라. 그렇게 하시는 분들(루머 유포자)에게도 맞서 싸울 것”이라며 악플러 및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쯔양은 “야외 방송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한두 번 정도 소통하면서 집에서 라이브 먹방을 하려고 한다”라며 “이후에는 3개월 전에 찍어놨던 영상들도 올리고 해외 촬영도 해보려 한다”라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터지게 되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다시는 방송도 못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제 예상과 다르게 많이 응원해주셔서 생각보다 잘 버틸 수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쯔양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과거를 돌아봤다. 후회되는 부분도 많았고 엄청 울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제가 이미 살아온 것에 대해 바꾸거나 돌아갈 수 없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하며 행복했다. 별것 아닌 나를 좋아해 주셔서 자존감도 높아졌다”라며 “제가 지켜야 할 직원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고, 물론 절 좋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 버텨줘서 고맙다”, “돌아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힘내라 쯔양”, “꼭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웃는 모습이 전보다 편안해 보여 다행이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갈취를 당해왔음을 알렸다. A씨는 수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한 ‘사이버 레카’라 불리는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뜯어내는 등 협박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658,000
    • +4.95%
    • 이더리움
    • 4,566,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2.14%
    • 리플
    • 893
    • +9.71%
    • 솔라나
    • 291,100
    • -4.4%
    • 에이다
    • 792
    • -5.15%
    • 이오스
    • 762
    • -1.8%
    • 트론
    • 248
    • +6.9%
    • 스텔라루멘
    • 164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50
    • -2.48%
    • 체인링크
    • 19,460
    • -0.46%
    • 샌드박스
    • 407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