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경기도 ‘훈풍’…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2배 ‘쑥’

입력 2024-10-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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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억 원 이상 아파트 매매 현황. (자료제공=리얼투데이)
▲경기도 15억 원 이상 아파트 매매 현황.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서울 아파트값이 한껏 오른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잇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에서 15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총 15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45건) 대비 103.6% 증가한 수치다. 올해(1월~8월) 경기도에서 거래된 15억 이상 아파트의 총 거래금액은 2조 827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 경기도에서 15억 이상으로 거래된 1020건의 아파트 거래 총액(1조 8634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규모다.

경기도 아파트값 급등에 주요 지역에선 서울 강남 3구에 버금가는 신고가가 속출했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39㎡는 지난 7월 39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면적 역대 최고가 거래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달 17억3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소형 면적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경기지역 내 고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서 ‘프레스티어자이’의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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