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미국 연착륙 기대·고점 부담에 혼조세…다우, 사상 최고 경신

입력 2024-09-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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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PCE 가격지수, 전년 동기 대비 2.2%↑
인플레 둔화 나타내…금리 인하 지속 뒷받침
국제유가, 中 부양책에 강세…WTI 0.75%↑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가 표지판이 보인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가 표지판이 보인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2313.00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만8119.5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견해로 이어져 소비 관련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이번 주 증시가 고공 행진해왔던 만큼 반도체와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2%로 집계됐다. 7월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2.5%)을 밑도는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치이자 다우존스통신이 내놓은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다.

B라일리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인플레이션 둔화 경향을 받아)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속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이 2차례 연속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속보치(69.0)에서 상향조정돼 시장 예상치(69.3)를 웃돌았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 체감경기가 개선되면서 소비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 이상 뛰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술은 1% 가까이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59포인트(10.34%) 오른 16.9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51달러(0.75%) 오른 배럴당 68.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8달러(0.53%) 오른 배럴당 71.9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융완화를 단행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이 세계 에너지 소비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 금값은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약 1.0% 밀린 온스당 2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밀린 100.15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bp(1bp=0.01%포인트) 밀린 3.756%를 나타냈다.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5.6bp 하락한 3.5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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