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밸류업, 배당·자사주 매입 확대 효과…경기 불확실성이 증시 영향”[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9-26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영증권)
(출처=신영증권)

26일 신영증권은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인 ‘신 국9조’로 중국 상장기업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으나 경기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신 국9조는 중국 자본싲아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10년 주기로 발표된다. 올해 발표된 신 국9조는 배당 규모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강화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격이 강했다.

성연주 연구원은 “중국판 밸류업에 따라 분기·반기 배당을 발표한 상장기업이 증가했다”며 “반기실적 발표가 끝난 상황에서 677개 상장기업이 1분기·반기 현금배당안을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483개 기업이 증가했고, 이 중 480개 기업은 5년 중 처음으로 반기배당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은 내년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패널티’를 부여함에 따라 반기 배당을 발표한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전년 동기 대비 11.5%p 상승했다”며 “이 중 국유은행들의 반기 배당 성향은 평균 30%에 달했다”고 짚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규모도 확대됐다”며 “1~9월 중국과 홍콩 증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50%, 62%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배당주 관련 ETF 수익률이 안정적”이라며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배당 관련 ETF 2종목의 1~9월 수익률은 각각 11%, 18%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4,000
    • -3.05%
    • 이더리움
    • 4,530,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61%
    • 리플
    • 3,041
    • -3.28%
    • 솔라나
    • 199,200
    • -4.37%
    • 에이다
    • 621
    • -5.62%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2.03%
    • 체인링크
    • 20,400
    • -4.4%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