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족’ 느는데… 내년 전국 소형 아파트 공급 38%↓

입력 2024-09-13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입주 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R114)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입주 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R114)
내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가구 구성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것과 상반된 양상으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지적된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소형 타입이 총 4만6768가구 입주한다. 전체 입주 물량(22만4965가구)의 20.79%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입주예정물량(7만5414가구) 대비 38% 줄어들 전망이다.

2014년(4만6519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다. 전체 입주 물량 대비 비율을 기준으로 해도 2018년(20.71%)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ㆍ부산ㆍ대구ㆍ충남ㆍ세종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경기는 2016년 이후 9년 만의 최저치인 1만7897가구의 소형 아파트가 내년에 입주한다. 올해(3만3867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 내 31개 시ㆍ군 지역 중 17개 지역에서는 소형 타입 입주가 아예 없다. 나머지 14개 지역 중 올해보다 물량이 감소하는 곳은 평택, 부천 등 9곳이다

부산과 세종은 각각 1952가구, 316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이는 14년 만의 최저치다. 충남(291가구)은 16년, 대구(458가구)는 18년 만의 최저 물량이다.

내년 서울에는 올해보다 약 31% 많은 1만3904가구의 소형 아파트가 입주한다. 광주ㆍ대전ㆍ울산ㆍ전남ㆍ전북ㆍ제주 등도 올해보다 많은 양의 소형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문가 사이에선 소형 타입의 물량 감소가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가구 구성 형태가 점차 소형화하는 가운데 소형 주택 공급의 감소는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20만3440가구였던 1인 가구 수는 2023년 782만9035가구로 8년 사이 262만가구 이상 증가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내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그중에서도 소형 타입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진다”며 “1인 가구 등 소형 타입 아파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21,000
    • -0.08%
    • 이더리움
    • 3,037,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23%
    • 리플
    • 2,025
    • -0.64%
    • 솔라나
    • 127,100
    • +0.71%
    • 에이다
    • 383
    • -0.78%
    • 트론
    • 425
    • +0.24%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40
    • -3.68%
    • 체인링크
    • 13,200
    • -0.53%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