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글로벌 AI 군사회의’서 무인함정 기술 선봬

입력 2024-09-09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장지휘 프로그램 VR 시연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REAIM Summit 2024’에서 조태열(앞줄 우측으로부터 세 번째) 외교부 장관, 김용현(앞줄 우측으로부터 네 번째) 국방부 장관이 HD현대 부스를 찾아 무인함정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REAIM Summit 2024’에서 조태열(앞줄 우측으로부터 세 번째) 외교부 장관, 김용현(앞줄 우측으로부터 네 번째) 국방부 장관이 HD현대 부스를 찾아 무인함정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하는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함정 기술을 선보이며 K-함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HD현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외교ㆍ국방 장차관급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 개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메인 전시 부스를 설치해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전시한다. 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 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개의 메인 전시 부스가 조성한다. HD현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K-방산의 대표 기업과 기관이 각각 해상무인체계 및 공중무인체계, 육상무인체계를 맡아 무인체계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HD현대가 소개한 USV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하중량 14톤(t),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Mission Autonomy)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외교 국방 분야 고위 관계자들에게 K-함정 분야 미래 무인함정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이 축적해온 함정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인함정 기술 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예인 불법도박’ 명단에 추가된 이진호…빚 원금만 23억 ‘충격’ [해시태그]
  • "정년 지나도 일하고 싶다"…이유는 [데이터클립]
  • [인터뷰] 유발 하라리 "AI는 주체적 행위자, 인류가 위협받고 있다"
  • “일반 아파트 월세가 500만 원?”…서울 아파트 월세시장 펄펄 끓는다
  • ‘국내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더샵루벤…"도심 공급 촉진 기대"[르포]
  • 뉴진스 하니 "민희진 vs 방시혁 갈등 알지만…일에도 영향 줘야 하나" [2024 국감]
  • 노벨경제학상 로빈슨 “한국의 포용적 제도가 경제 성공 배경”
  • 통일부 “北 1810억원 들인 남북연결도로 폭파, 강력 규탄...남북합의 위반”
  • 오늘의 상승종목

  • 10.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59,000
    • +2.1%
    • 이더리움
    • 3,516,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84,100
    • -0.29%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08,300
    • -0.76%
    • 에이다
    • 482
    • -1.03%
    • 이오스
    • 654
    • -1.06%
    • 트론
    • 215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0.07%
    • 체인링크
    • 15,280
    • +1.06%
    • 샌드박스
    • 362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