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미국 아카데미 출품작 선정…심사위원 만장일치

입력 2024-09-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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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 영화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선정 이유에 대해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그려낸 카리스마에 대한 허상과 악의 희화화가 영화의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의적인 메타포로 아카데미 영화상에 소구되길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2ㆍ12 사태를 극화한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외국 유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해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다음 해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서울의봄'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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