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호연’ 28일 아시아 공략…수익성·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

입력 2024-08-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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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가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호연’을 28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호연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벗어 던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IP)을 계승한 호연은 원작 블소의 매력은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엔씨는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동시 출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연은 수집형 MMORPG 신작으로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게임으로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컨트롤과 전략적 팀 조합의 재미를 제공한다.

호연은 기존 회사에 축적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유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엔씨의 일부 게임들은 과도한 비즈니스 모델(BM)을 도입하고 유행에 맞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총괄 캡틴은 “수집형 게임 중에 다른 포지션을 갖고 있다는 저희의 생각이 이용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며 “회사 이미지에도 부정적 인식을 갖고 계신 이용자분들에게도 호연을 통해 긍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호연에서는 착한 BM을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를 즐기는데 과금을 하지 않아도 최대한 막힘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준비했다는 것이 엔씨 측의 설명이다.

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이상 급감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호연을 시작으로 대형 신작을 쏟아내며 실적 반등을 꾀해야 하는 엔씨 입장에서 호연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엔씨는 호연을 필두로 연내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출시,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출시, ‘리니지2M’의 동남아 시장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대작 타이틀 3종도 출시한다. ‘프로젝트G(택탄: 나이츠오브가즈)’와 ‘아이온2’를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내놓는다. ‘LLL’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외 캐주얼 게임 2종도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이후에는 글로벌 IP 기반 신규 MMORPG도 개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콘셉트의 슈터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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