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2분기 영업익 7% ↑ … ITㆍ전기전자 업종이 ‘견인’

입력 2024-08-18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O스코어, 500대 중견기업 2분기 실적 조사 발표
영업익 3.5조 전년 比 7.1%↑…IT전기전자 107.1%↑

▲사이크롭스 웨이퍼 일부 (사진제공-사피엔반도체)
▲사이크롭스 웨이퍼 일부 (사진제공-사피엔반도체)

올해 2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3조50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중견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92곳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영업이익은 3조428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1%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9조6746억 원으로 4.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이 반도체 수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107.3% 늘었다.

의료기기(흑자전환), 자동차·부품(18.9%), 석유화학(18.2%), 건설·건자재(11.6%), 식음료(10.8%), 운송(10.4%) 업종의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업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사라지면서 지난 1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 들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CEO스코어는 분석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25.8%), 제약·바이오(-19.8%), 유통(-14.2%), 생활용품(-9.6%), 철강·금속·비금속(-7.4%) 업종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중견 철강기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업종(-36.9%)의 경우 YG엔터테인먼트(적자 전환), JYP Ent.(-79.6%)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의 실적 악화로 업종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편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7.1%)은 같은 기간 50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107.1%)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0,000
    • -1.98%
    • 이더리움
    • 4,551,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82%
    • 리플
    • 3,055
    • -1.32%
    • 솔라나
    • 199,300
    • -3.06%
    • 에이다
    • 622
    • -4.31%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42%
    • 체인링크
    • 20,480
    • -2.9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