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오승환 공만 친 페라자…한화, 삼성전 위닝시리즈 달성

입력 2024-07-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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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이글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돌부처 오승환의 맞수가 등장했다. 이틀 연속 오승환의 공만 때려친 요나단 페라자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7연패 뒤 홈에서의 2연승으로 팀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삼성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 또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투수전'의 양상을 보였다.

코너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7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안치홍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삼성의 수비 실책이 나오며 점수를 냈다.

8회에도 김태연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황영묵이 담장 앞 3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3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장진혁의 타구가 비디오판독을 통해 병살타로 번복되며 위기를 맞았다. 삼성 내야수들은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오승환을 도왔다.

어수선한 상황 속 타석에 들어선 건 페라자였다. 페라자는 전날 경기에서도 5번째 타석에 오승환을 만나 역전타를 날린 바 있다.

앞선 타석에는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던 체라자는 공교롭게도 다시 5번째 타석에 다시 오승환을 만났다. 페라자는 오승환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이틀 연속 오로지 오승환의 공만 친 페라자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한화의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1승을 추가하며, 한화 1선발 류현진(5승)보다 더 많은 승수(6승)를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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