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청사에 떨어진 北오물풍선에 "사안 심각성 인지"(종합)

입력 2024-07-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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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동작구 흑석로 중앙대병원 인근에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
▲24일 서울 동작구 흑석로 중앙대병원 인근에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24일 북한에서 날려 보낸 쓰레기(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서 다수 발견된 데 대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측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다. 낙하 후에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건 실시간으로 감시했다는 것"이라며 "장소도 명확하게 특정했다. 화생방팀이 위험성 없는 것으로 보고 수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사안의 심각함,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고, 용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의 경우 관계기관과 공조해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 경내엔 북한이 부양한 오물 풍선이 떨어져 대통령실이 조치에 나섰다. 화생방 대응팀이 오물풍선 수와 구체적인 내용물을 파악한 뒤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거했다.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 낙하물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날려 보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처음 이뤄져 이날로 10번째다. 지난 21일 이후로는 사흘 만이다.

우리 군은 이날로 나흘째 대북 확성기 전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부분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시행했지만 21일 오전 북한이 풍선을 다시 띄운 뒤 전면 가동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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