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1등 공신"...용인특례시, 상반기 무역수지 59억달러 흑자 '경기도 1위'

입력 2024-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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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0억 1440만 달러, 수입 41억 4253만 달러...반도체 수출 회복 힘입어 전체 수출액 큰 폭 증가

▲용인특례시청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용인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58억7187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 경기도내 개별 지자체의 무역수지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집계된 것으로, 역시 반도체 기업들이 있는 이천시가 54억 달러, 화성시가 50억 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용인기업들의 상반기 수입액은 41억4253만달러로 전년 상반기(40억7799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나 수출액이 100억144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5억90만달러)에 비해 122%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커졌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시내 기업들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 불황 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4.7%)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타 기계류(5.1%)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1.7%), 자동차부품(1.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44.7%), 대만(13.0%), 베트남(11.5%), 미국(7.8%) 등의 순이다.

시는 각종 시장개척단 활동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일본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5)와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시회(MWC 2025)에서 다시 공동관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양동필 기업지원과장은 “용인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한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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