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생략하고 부탁드렸다" 홍명보 선임과정 공개한 이임생

입력 2024-07-10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울산 HD 감독.  (뉴시스)
▲홍명보 울산 HD 감독. (뉴시스)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면접 없이 선임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KBS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본부 총괄이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감독 면접 절차에 관해 물었다. 홍 감독도 거스 포옛, 데이비드 바그너 두 후보자와 같은 절차로 면접을 진행했느냐는 물음에 이 기술이사는 "(면접 대신) 간곡히 부탁을 드린 것이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최종 순위에 올려놓은 데다 자신 또한 이미 정보를 갖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홍 감독이 한국 축구에 헌신해 준다면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라고 면접을 생략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로서는 내 결정이 한국 축구를 위한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감독과 달리 포옛과 바그너 감독은 50장이 넘는 PPT 자료를 동원해 자신의 축구 철학과 게임 모델, 한국 축구에 대한 적용 등의 내용으로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사는 감독 내정설은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내정은 있을 수 없다. 그 전엔 내가 선임 과정에 관여할 수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감독직 수락 이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8,000
    • -0.15%
    • 이더리움
    • 4,42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2.87%
    • 리플
    • 2,833
    • -0.98%
    • 솔라나
    • 184,800
    • -1.91%
    • 에이다
    • 536
    • -4.63%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18
    • -2.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10
    • -3.36%
    • 체인링크
    • 18,280
    • -2.51%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