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달러 강세 및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1380원 중후반 등락 예상”

입력 2024-07-1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0일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출발 후 강달러 압력과 역내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상단 대기 이월 네고 물량에 막히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9~1388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과 아시아 통화 약세를 쫓아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전일 파월 의장이 명확한 금리 인하 시기를 밝히지 않자 달러화는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며 “달러 강세에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원화 역시 이에 동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일 오전장에서 환율 상승세를 이끌었던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여전히 수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환율 하단을 공고히 할 전망”이라면서 “오늘밤 미국 CPI 발표가 예정된 만큼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수급 위주로 환율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출업체 반기말 이월 네고와 국내증시의 외국인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역내 수급에서는 반기말 주춤했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1380원 후 반대 환율에서 출회되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다”며 “성장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이며 외국인 자금 순매수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23,000
    • +1.19%
    • 이더리움
    • 4,510,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1.62%
    • 리플
    • 2,878
    • +1.16%
    • 솔라나
    • 189,200
    • +1.56%
    • 에이다
    • 564
    • +4.06%
    • 트론
    • 423
    • -1.4%
    • 스텔라루멘
    • 333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10
    • +0.88%
    • 체인링크
    • 18,930
    • +2.94%
    • 샌드박스
    • 17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