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 2017까지 4.9% 성장 전망

입력 2009-06-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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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ㆍ금리 인상으로 서민경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이 오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전제속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7년에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장기 금리가 최고조에 달해 서민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중장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평균 4.9%를 기록하며 룩셈부르크(5.5%), 슬로바키아(5.3%)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OECD의 전망은 우리정부가 예측한 잠재성장률 4.0%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OECD는 한국이 실업률에서도 2010년 3.9%에서 2017년에는 3.5%까지 떨어지면서 멕시코(3.2%)에 이어 회원국 중 2번째로 고용형편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OECD는 한국이 경제성장률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도 중장기적으로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한국은 2010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0%로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높고 2017년에 이르면 3.0%로 멕시코(3.2%)에 이어 룩셈부르크와 함께 물가 상승률이 2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장기금리는 2010년 5.4%로 회원국 중 6번째로 높지만 2017년에는 7.0%로 아이슬란드와 함께 가장 금리가 높은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서민 생활이 팍팍해질 우려가 높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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