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차남 조현문, 5일 기자간담회서 상속 관련 입장 밝힌다

입력 2024-07-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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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3월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에 입장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toto@)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3월 3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에 입장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toto@)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을 두고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반발한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직접 상속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상속재산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전 부사장은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동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13년 효성그룹을 떠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조 회장은 2017년 조 전 부사장을 맞고소하기도 했다.

앞서 3월 29일 별세한 故 조석래 명예회장은 유언장을 통해 형제간 우애를 강조하면서 조 전 부사장에게는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형제들이)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3월 30일 아버지 빈소를 찾아 5분간 조문만 하고 떠났다. 그는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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