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민재, 이효리 닮은꼴 최유라와 첫 등장…5년간 부부상담한 사연은?

입력 2024-07-02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처=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배우 김민재가 아내 최유라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민재, 최유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재는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회사가 없이 작품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매니저가 있으면 감독님, 스태프들과 직접 소통하기보다 회사를 통해서 해야 하지 않나. 그게 더 어렵더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두 집 살이 중이라며 "김포 집은 잠만 자는 간이 숙소다. 진짜 집은 제주도에 있다. 일이 끝나면 제주도 집으로 바로 간다"고 말했다.

2달 만에 제주 집에 간 김민재는 아내 최유라에 대해 "신혼 초창기 때 아내가 제주도에서 요가원을 다녔다. 우연히 이효리 씨를 만났었는데 자매 같은 느낌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에 최유라는 "큰일 날 소리 하면 안 된다"며 만류했지만, 김민재는 "이효리 씨가 데뷔 때 자기 모습이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 부부는 제주에 정착한 이유를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김민재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데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다. 그때 공황장애가 정말 심하게 와서 촬영까지 못 한 적도 있다"며 "누군가의 아픔을 대신해 이야기에 참여하고 있는데 마음을 다해서 하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 작업해야 하나. 이러려고 배우 시작했던 게 아닌데' 싶었다. 증상이 좀 심하게 나타나면서 '제주도 내려가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재의 '제주행' 제안을 바로 승낙했다는 최유라는 "둘 다 조율하면서 사는 게 서툴렀다.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살았다. 혼란이 많았고 산후우울증도 왔던 것 같다"며 부부 상담까지 받았던 사실을 전했다.

김민재는 5년간의 상담을 통해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이 우울감을 높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셔서 7살부터 엄마를 못 보고 자랐다. 아버지가 너무 바쁘셨고, 저는 시장에서 자랐다"며 "친구가 고파서 찾은 교회에서 연극을 해보게 됐다. '나도 쓸모있는 인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53,000
    • -0.07%
    • 이더리움
    • 4,435,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0.56%
    • 리플
    • 2,870
    • +1.92%
    • 솔라나
    • 187,900
    • +0.37%
    • 에이다
    • 561
    • +0.36%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90
    • +4.64%
    • 체인링크
    • 18,770
    • +0.37%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