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21대 신임 총장에 문시연 교수 선임

입력 2024-06-20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보 토론회서 김여사 논문표절 의혹 관련 입장…"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

(연합뉴스)
(연합뉴스)

학교법인 숙명학원이 제21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에 문시연<사진>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교수는 9월 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84학번인 문 교수는 1988년 프랑스로 유학해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 교수는 2020년 이후 두 번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총장 선거에서 1·2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전체 투표율이 절반을 넘지 못해 이달 13∼14일 이틀간 2차 투표가 진행됐고, 2차 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차 투표에서 경쟁한 장윤금 현 총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43.71%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총장 선출 과정에서 문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달 5일 문 교수는 후보 정책 토론회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며 "제가 총장이 되면 (김 여사 논문 검증이 왜 늦어지는지)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2022년 12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9,000
    • -1.49%
    • 이더리움
    • 4,62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5.02%
    • 리플
    • 3,055
    • -1.2%
    • 솔라나
    • 196,900
    • -1.89%
    • 에이다
    • 638
    • +0.47%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5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29%
    • 체인링크
    • 20,350
    • -2.63%
    • 샌드박스
    • 20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