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벌어진 오만원권 고의로 훼손하지 말아달라"

입력 2009-06-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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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및 일반 사용에 아무런 문제 없어

한국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시중에 유통된 오만원권의 홀로그램 부분에 틈이 생기고 지폐가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호기심 등으로 이 부분을 고의로 훼손하지 말아달라고 25일 밝혔다.

한은은 오만원권이 나온 지 이틀 밖에 안 된 지폐에 틈이 생기며 종이가 벌어지는 것에 대한 여러 시민들의 우려섞인 반응에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답변했다.

한은 발권국 관계자는 이에 "오만원권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끝부분의 앞뒷면 벌어짐 현상은 은행권 제조공정상에서 발생한 오류가 아니다"며 "은선을 은행권 용지 사이에 끼우는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훼손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만원권이 유통과정에서 마모 또는 훼손되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경우 현금취급기기(CD/ATM) 오작동 발생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조폐공사가 동 부분을 인위적으로 훼손, 현금취급기기 오작동 발생여부를 테스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즉, 고액권인 오만원권 위폐유통 방지 차원에서 최첨단 위조방지장치를 장착하고자 특수 공법을 사용한 것일뿐 유통 과정에서 벌어짐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현금취급기기 이용을 포함한 오만원권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한은은 이번 벌어진 오만원권 논란과 더불어 우리 국민들이 호기심 등으로 오만원권의 첨단 위조방지장치인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의 끝부분을 고의로 훼손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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