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천연가스 역량으로 포항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목표가 37%↑’

입력 2024-06-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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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호주 등에서의 탐사·개발 사업(E&P) 등으로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9만4000원으로 34.3% 상향 조정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6만8300원이며, 상승여력은 37.6%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한 이후 2004년 3000m 해저에 위치한 쉐(Shwe, A-1) 가스전 발견, 2005년 쉐퓨(Shwe Phyu, A-1)와 2006년 미야(Mya, A-3) 가스전을 연이어 발견했다.

2008년에는 A-1과 A-3 광구의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중국 국영 석유 회사에 2013년부터 30년간 판매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2013년 6월 가스 생산을 처음으로 시작해 2014년 말부터는 하루 평균 5억 ft³씩 판매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설이 진행 주인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 가스처리시설에 대해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말 세넥스에너지의 시설설비(CAPA)는 현재의 3배 수준인 60 PJ(LNG 약 120만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가스 업스트림 역량 확보로 동해 심해 가스전 참여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관측했다. 정부에서는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해역(6-1광구·8광구 일대)의 수심 1㎞ 이상 깊은 바닷속에 탐사자원량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매장 예상 자원의 비율을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하여 향후 탐사 시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제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할 것이다. 이러한 탐사 시추 이후에는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가스 부존을 확인한 뒤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시설을 설치한 뒤 석유·가스 생산을 개시한다. 실제 매장량 확인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된다면 2027~2028년쯤 공사를 시작하여 2035년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개발 비용 절감 및 위험 요인 완화 차원에서 개발권 부여 등의 투자유치도 진행될 것이다. 동사의 경우 30% 지분(한국석유공사 70%)으로 국내 대륙붕 6-1 중부 광구인 동해-2 가스전에도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업스트림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서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 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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