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공적자금으로 부실채권 처분 1천억 이익금 챙겨

입력 2009-06-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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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덕 의원 "명분없는 쌍용차 공적자금 투입 외면"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산업은행의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공적자금 투입을 외면할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24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산업은행도 97년 IMF이후 무려 3조3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부실채권을 정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이익으로 남은 약 1000억원의 이익금마저 산업은행에 받았다는 것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결국 산업은행도 공적자금을 통해 은행의 부실을 정리하고 심지어 이익금마저 받아갔다는 게 홍 의원 주장이다.

그는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쌍용자동차 회생은 이미 학계와 전문가들도 시급한 일이라고 인정한다"며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공적자금으로 투입하는 것을 외면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산업은행의 명분없음을 질타했다.

아울러 "정부가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이를 방관하는 것을 그만두고 청와대가 결단해서 쌍용자동차에 대한 긴급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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