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세계은행發 악재에 中 약보합 · 日 2.8%↓

입력 2009-06-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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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의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선방했으나 일본 증시는 급락하면서 950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82%(276.66p) 떨어진 9549.61을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증시는 세계은행의 글로벌 경제 위축 전망과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해 자동차 및 반도체 등 관련주가 하락해 증시 조정을 주도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5.58%)와 니콘(-6.55%), 자동차의 마쓰다(-4.78%), 전기전자의 산요전기(-4.53%) 등이 낙폭이 컸다.

중국 증시 역시 세계은행의 비관적 전망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으나 나흘간의 상승에도 약보합을 기록해 선방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2%(3.60p) 내린 289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87%(1.60p), 0.19%(0.91p) 내린 182.70, 472.81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는 낮췄지만 중국 경제성장률은 6.5%에서 7.2%로 높여 투자심리가 일시 호전돼 상승 반전키도 했으나, 나흘간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증시가 단기 급등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와 함께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증시와 달리 풍부한 유동성과 연이은 정책적 호재로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만한 모멘텀이 남아있기 때문에 재차 2900p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지만, 글로벌 증시의 약세 등 외부 요인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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