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상병 특검법' 부결 당론 채택…"단일대오로 임해달라"

입력 2024-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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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 뒤로 야당 의원들이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찬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그 뒤로 야당 의원들이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찬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8일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표결에서 부결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국회 본회의 직전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정했다. 비상의총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의총 모두발언에서 "의원 한 분 한 분께서 생각하는 바가 있고, 그 고민의 무게를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법치주의에 입각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에 무한 책임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국민의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함께하며 개혁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게 뜻을 모아줘야 한다"며 "단일대오의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정쟁과 분열을 위해 만든 악법"이라며 "민주당이 만들고, 민주당이 수사하는, 민주당을 위한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외압 의혹 수사를 내세우지만, 속내는 국정을 흔들고, 탄핵을 추진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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