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전자 기밀자료 유출’ 前부사장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24-05-27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법원서 영장 기각…삼성디스플레이 그룹장도 영장 재청구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회사 내부 기밀인 특허 분석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춘 부장검사)는 27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안 전 부사장은 2019년 삼성전자를 퇴사한 후 별도 특허법인을 설립하고, 삼성전자 IP센터 직원에게 특허 분석 정보를 건네받아 미국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안 전 부사장이 제기한 특허소송과 관련해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불법 영업기밀 취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또 한국과 미국, 중국 법인을 사내 특허출원 대리인으로 선정해주고 6억 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 전 삼성디스플레이 특허출원그룹장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1월 안 전 부사장, 4월 이 전 그룹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특허청과 UDC 기술 공유”…LG디스플레이, 차세대 기술 확보 사활
  • “러브버그는 익충이기라도 하지…” 해충 미국흰불나방 출몰 경보
  • "하루의 낙인데"…유튜브 AI 제동, '김햄찌' 채널도 막힐까? [솔드아웃]
  • “사라진 장마, 계속되는 폭염…한국 날씨에 무슨 일이?”
  • 신약개발 비용·시간 상당한데…‘오가노이드’ 기술 확보 각축전
  •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경영계 "민생경제 어려운 현실, 고심 끝 합의"
  • 7월 17일 제헌절, 공휴일에서 빠진 이유
  • ‘전세난’에…“차라리 청약” 눈돌리는 실수요자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443,000
    • +4.65%
    • 이더리움
    • 4,008,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5.17%
    • 리플
    • 3,939
    • +18.39%
    • 솔라나
    • 222,700
    • +4.5%
    • 에이다
    • 1,040
    • +21.92%
    • 트론
    • 402
    • +1.52%
    • 스텔라루멘
    • 536
    • +3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6,030
    • +5.78%
    • 체인링크
    • 21,270
    • +9.08%
    • 샌드박스
    • 401
    • +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