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 17억 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6년 선고

입력 2024-05-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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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전주 유튜브 채널 캡처)
(출처=KBS 전주 유튜브 채널 캡처)

17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9·본명 이윤혁)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23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며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 중 한 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 처분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 명으로부터 모두 1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씨는 지난해 6월 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그 전후로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한꺼번에 재판받았다.

한편 2009년부터 디셈버로 활동한 윤 씨는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적발돼 불구속 입건 되는 등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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