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황철순, 지인 여성 폭행으로 재판…이어지는 구설에 '눈살'

입력 2024-05-2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황철순 개인 SNS 캡처)
(출처=황철순 개인 SNS 캡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맨'으로 유명해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40) 씨가 지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씨는 올해 2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피해 여성 A 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 씨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황 씨는 이후에도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렸다.

A 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 등 상해를 입었으며 조사 과정에서 황 씨는 같은 해 8월 1일 자신의 주거지에서도 A 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던 황 씨는 2011∼2016년 tvN의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코빅)에 '징맨'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나 폭행과 음주운전 논란으로 하차했다.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때린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어 2021년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0,000
    • +2.33%
    • 이더리움
    • 4,671,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2%
    • 리플
    • 3,112
    • +2.3%
    • 솔라나
    • 205,200
    • +4.06%
    • 에이다
    • 644
    • +3.54%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20
    • +0.3%
    • 체인링크
    • 20,740
    • +0.34%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