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임금 인상률 5.85%로 33년 만 최고치...“임금 디플레이션 탈출”

입력 2024-05-20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임금 인상 가속해 내년엔 정착할 것”

기시다 총리 “실소득 늘려 25년 이후에도 임금 인상 지속”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대기업 임금 인상률이 5.58%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경영자총협회(게이단렌)가 발표한 춘계 노사협상 1차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의 정기승급과 기본급을 합한 임금인상률은 5.58%다. 이는 1991년 5.6%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금 인상 폭 평균은 1만9480엔(약 17만 원)으로 76년 이후 최고치다. 2023년 1차 집계와 비교하면 인상률은 1.67% 올랐고, 인상 폭은 6370엔이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임금 디플레이션’이 지속해 왔다. 기업 인력 고령화로 인한 인건비 증가, 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업 경영이 악화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올해 일본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는 등 대대적인 금융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임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평균 5.85%로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제시한 요구 수준인 5%를 넘어섰다. 자동차와 조선도 각각 5.24%, 6.07%로 5% 이상이다.

특히 철강업이 12.04%로 크게 올랐다. 닛케이는 “22년에 2년 치 임금 개선액을 결정했기 때문에 23년 임금 인상률이 낮아 반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평균은 4.85%다.

게이단렌의 신다 히데지 노동정책본부장은 “인력 확보뿐만 아니라 인력 유지 측면에서 임금을 인상한 기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임금인상 모멘텀에 대해선 “지난해를 기점으로 올해는 가속하고 내년은 정착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물가 상승을 넘어 실소득이 늘어나는 상황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제창하며 2025년 이후에도 임금 인상의 지속을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1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사택 팔아 716억 이익
  • 중소돌의 기적, 동물계의 리센느…부산 북항 상어 이야기 [해시태그]
  • "한복 치이카와, 3시간 기다렸어요"⋯'먼작귀'의 한국 토벌기 [솔드아웃]
  • 단독 오픈런까지 하더니…위스키 직구 3년새 96억→39억 '뚝'
  • '연봉 얼마인지도 모르는데'…구직자 절반, 지원 포기 [데이터클립]
  • 단독 "주식·코인 시세 한번에 본다"…미래에셋증권, MTS에 '디지털자산' 탭 신설
  •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거부…與 “사퇴” VS 野 “헌법 지킨 결단”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39,000
    • +1.88%
    • 이더리움
    • 3,696,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360,000
    • +1.9%
    • 리플
    • 2,071
    • +3.65%
    • 솔라나
    • 157,600
    • +0.7%
    • 에이다
    • 333
    • +3.74%
    • 트론
    • 469
    • +0.64%
    • 스텔라루멘
    • 28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80
    • +9.34%
    • 체인링크
    • 17,410
    • +0.12%
    • 샌드박스
    • 56.33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Venice Series A $6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74
    • 2 Stonk 인기지수 326
    • 3 Arc Infra 인기지수 302
    • 4 ZetaChain Infra 인기지수 30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