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4월 CPI 둔화에 사상 최고치…다우 0.88%↑

입력 2024-05-16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500, 처음으로 5300선 돌파
4월 CPI 0.3% 상승, 전망보다 둔화
페드워치 9월 금리인하 확률 75%대로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89포인트(0.88%) 상승한 3만9908.0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오른 530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 상승한 1만6742.39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가 5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5%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1.22%, 2.05% 올랐다. 알파벳은 1.13%, 엔비디아는 3.58%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01% 하락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상승 폭은 시장 전망치인 0.4%보다 낮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CPI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머지않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75.3%로 집계됐다. 전날 65.1%에서 크게 올랐다.

매크로인스티튜트의 브라이언 닉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지표가 양호하길 매우 원했고, 원하는 것을 얻었다”며 “이 같은 수치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근거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98,000
    • -2.34%
    • 이더리움
    • 3,512,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498,900
    • -3.22%
    • 리플
    • 712
    • -2.2%
    • 솔라나
    • 236,100
    • -3.08%
    • 에이다
    • 477
    • -3.25%
    • 이오스
    • 617
    • -4.04%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750
    • +3.34%
    • 체인링크
    • 15,920
    • -7.82%
    • 샌드박스
    • 34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