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LB인베스트먼트, 2연속 상한가…‘깜짝 실적’에 삼영에스앤씨도↑

(출처= 한국거래소)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비케이탑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간 비케이탑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63% 하락한 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비케이탑스는 2년 연속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정리매매 기간은 10일까지고, 상장폐지일은 13일이다.

이에 비케이탑스는 전날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출처= 한국거래소)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LB인베스트먼트로,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벤처 투자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중이다.

전날에도 LB인베스트먼트는 29.98%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앞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UAE는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 벤처 투자 합작사 설립을 확정했다. 아울러 UAE 내 출자자 자금을 유치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안도 확정했다.

삼영에스앤씨도 29.85% 오른 5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저노점 트랜스미터를 개발 및 공급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영에스앤씨는 세계 최초로 고정밀 습도측정기술인 칠드미러(Chilled-Mirror) 기반의 저노점 트랜스미터를 개발해 삼성SDI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와 드라이룸 공조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한 실리콘투는 29.82% 오른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44% 증가한 1499억 원, 영업이익은 297.06%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디앤씨미디어는 29.76%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의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 기대감이 디앤씨미디어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전날 정식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은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앤씨미디어는 해당 신작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