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보험주 ‘매수’, 증권ㆍ은행주 ‘매도’

입력 2009-06-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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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방어주인 통신주를 대거 매수하고 있는 기관들이 금일도 경기방어주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고, 코스닥시장은 나흘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18일 오후 3시2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13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주중에서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신한지주, KB금융,우리금융)와 증권주(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를 매도하는 대신 경기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보험주(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삼성화재)를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오일층을 발견했다는 호재가 나온 피엘에이를 47억 이상을 팔아치워 순매도 1위에 올렸다. 피엘에이는 결국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에 대해서는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음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며 7.27% 급등했다. 기관은 다음을 6월에만 45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법인영업팀장은 "개인적으로 굉장한 강세론자지만 최근에 시황을 꺾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발행시장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발행시장이 현재와 같은 과포화 상태에서 시장은 항상 힘들었다면서 올 여름에 썸머 랠리 장세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전일에 이어 기아차(22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전기(173억원), LG디스플레이(122억원), LIG손해보험(103억원), 현대모비스(87억원), 하이닉스(87억원), 동부화재(85억원), 삼성화재(5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379억원), SK에너지(330억원), 삼성전자(173억원), 신한지주(150억원), KT&G(145억원), LG(130억원), KB금융(10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나투어(29억원), 디지텍시스템(24억원), 태광(20억원), 다음(15억원), 한국정밀기계(14억원), SK컴즈(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피엘에이(47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고 주성엔지니어링(22억원), 티에스엠텍(21억원), 에스에프에이(17억원), 서희건설(10억원), 코텍(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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