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빠르게 안정되는 화물 운임…올해 영업익 2.7조 전망”

입력 2024-05-09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9일 대한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화물 운임’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영업이익은 4361억 원으로 5.1% 증가했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별도기준 영업이익보다 537억 원 많았음을 단순 적용하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898억 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의 전망대비 각각 6.3%, 2.2% 적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객 수요 정상화로 RPK(여객수송량)가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라며 “다만 수요회복이 더딘 중국노선에서의 부진 등으로 여객 운임은 예상보다 7.3% 낮았다. 반면 화물 운임은 중국발 인천경유 미국행 직구 물량의 호조로 예상보다 9.0%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투자포인트로는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가 조정 주가순자산비율(P/B) 0.72배 수준으로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수준이란 점을 꼽았다. 또 미국의 중국발 직구 수요가 대한항공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 화물 업황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리스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은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2조75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8.1%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3.9%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 노선에서 발생하는 국제여객 운임 하방 압력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지만 화물 운임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 컨센서스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6,000
    • +0.1%
    • 이더리움
    • 4,979,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58%
    • 리플
    • 3,056
    • -2.18%
    • 솔라나
    • 204,600
    • -0.39%
    • 에이다
    • 681
    • -2.01%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74%
    • 체인링크
    • 21,200
    • -1.12%
    • 샌드박스
    • 217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