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맛집’ vs 50대 ‘명소’ 세대별 여행 취향 뚜렷

입력 2024-05-0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스닷컴, 한국인 1000명 대상 조사…70% “가족 여행 국내 제격”

▲신라스테이 여수 야외 수영장 (사진제공=호텔스닷컴)
▲신라스테이 여수 야외 수영장 (사진제공=호텔스닷컴)

국내 여행 시 20대는 맛집 탐방을 선호하고 50대는 관광명소 방문을 선호하는 등 세대별 여행 취향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엠브레인(EMBRAIN)을 통해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족과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만 20~59세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족 여행으로 국내 여행지(71%)를 선호했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의 약 60%는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46%는 최소 3개월에 1회 이상 가족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장 최근 가족 여행을 제안한 가족 구성원은 40대 응답자가 49%를 차지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응답자의 경우 부모가 주도하는 경우가 50%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을 즐기는 주된 이유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45%)를 꼽았고 함께 공유하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38%)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연령의 응답자는 가족 여행 계획 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35%)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해 20대(24%)에 비해 높은 연령대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족 여행을 망설이는 응답자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심사와 선호도의 차이(51%) 및 모든 가족 구성원 간 일정 조율의 어려움(28%)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기지 않는 주된 이유로 채택했다.

여행 선호도 측면에서는 세대와 성별에 따라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20대 응답자의 53%는 가족 여행의 3대 우선순위 중 하나로 음식을 꼽은 반면 이에 동의한 50대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반대로 50대 응답자의 46%가 관광 명소 방문 및 관광을 선택했으며 이에 동의한 20대는 31%에 불과했다. 설문조사에서 여성(45%)이 남성(40%)보다 숙박 경험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70,000
    • +2.22%
    • 이더리움
    • 4,302,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7.36%
    • 리플
    • 724
    • +1.26%
    • 솔라나
    • 238,700
    • +6.85%
    • 에이다
    • 669
    • +4.86%
    • 이오스
    • 1,138
    • +2.6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5.91%
    • 체인링크
    • 22,400
    • +1.82%
    • 샌드박스
    • 621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