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주택 전세비중 46.9% …역대 최저

입력 2024-04-24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분기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 및 전세 비중 변화 추이.  (자료제공=경제만랩)
▲1분기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 및 전세 비중 변화 추이. (자료제공=경제만랩)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둉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24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 1분기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확인됐다.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물론 3월 계약분 실거래 신고 기한(30일)이 일주일가량 남았지만, 전세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20년 61.6%이었지만, 2021년 58.0%, 2022년 50.3%, 2023년 47.6%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비(非)아파트로 불리는 빌라와 단독주택의 월세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와 단독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617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2만4002건, 월세 4만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1117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23년 3만182건으로 하락했고, 올해엔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7499건으로 나타났다. 전세는 3만3995건, 월세는 2만3504건으로 전세 비중이 59.1%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3년 1분기에 역대 최저인 57.5%를 기록하고 반등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주택 전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관악구였다. 1분기 관악구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6310건으로, 이 중 전세 거래량은 2124건, 월세 거래량은 4186건이었다. 전세 비중은 33.7%로 집계됐다.

이어 종로구 34.4%, 광진구 36.6%, 서대문구 40.2%, 동작구 41.3%, 중구 41.9%, 동대문구 41.9%, 마포구 42.9%, 강북구 43.3%, 중랑구 46.1% 순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강화된 데다 비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8,000
    • +0.62%
    • 이더리움
    • 4,33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2.1%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42,500
    • +1.21%
    • 에이다
    • 666
    • -0.45%
    • 이오스
    • 1,127
    • -0.88%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59%
    • 체인링크
    • 23,030
    • +2.67%
    • 샌드박스
    • 6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