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이내 직장인 74%, 신입으로 입사지원 경험

입력 2009-06-17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에서 한창 실무업무를 맡아 진행할 시기라고 할 수 있는 4년 미만의 경력구직자. 하지만 이들 10명 중 7명은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입사지원을 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경력 4년 미만의 경력구직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신입 지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 꼴인 74.0%가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모집에 입사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별로 나눠보면, ‘1년 미만’ 경력을 가진 구직자의 80.1%, ‘1년 이상~2년 미만’의 70.0% ‘2년 이상~3년 미만’의 62.2%, ‘3년 이상~4년 미만’ 직장인의 90.0%가 신입으로 입사지원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력구직자 중 상당수가 갓 졸업한 취업 준비생들과 함께 신입사원 모집에서 경쟁자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는 1년차 미만 직장인보다 3~4년차 직장인의 신입지원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직장생활과 업무에 적응한 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는 시점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경력구직자들이 다시 신입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지금까지 일했던 업·직종이 아닌 다른 업·직종에 지원하려고’(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흥미와 적성에 맞는 업·직종에서 일하기 위해서 경력을 희생하겠다는 것.

‘일단 어디든 지원해보려고’란 묻지마 지원 응답도 24.4%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그 밖에 ‘원하는 회사에서 경력모집이 없어서’(14.9%), ‘지금까지의 경력이 커리어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14.9%)가 그 뒤를 이었으며 ‘경력으로 지원하기에는 경력기간이 짧아서’(11.8%), ‘기타’(1.1%)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신입구직자에 비해 경력구직자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38.5%)고 답한 392명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업무 적응 우수’(49.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실무 추진능력 우수’(42.9%),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 우수’(4.1%), ‘문서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우수’(4.1%)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력구직자들은 신입모집에 지원할 경우 기업에 따라 경력을 인정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경력을 포기한다고 봐야 한다”며 “신입으로 입사지원을 하게 된 이유와, 사회경험을 통해 얻게 된 직무능력 등을 설득력 있게 밝힌다면 입사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09,000
    • -0.35%
    • 이더리움
    • 3,367,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79%
    • 리플
    • 2,037
    • -0.29%
    • 솔라나
    • 123,700
    • -0.88%
    • 에이다
    • 366
    • -0.54%
    • 트론
    • 485
    • +0.62%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0.04%
    • 체인링크
    • 13,590
    • -0.95%
    • 샌드박스
    • 10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