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20%대…국빈 방미에도 퇴진 위기

입력 2024-04-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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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 설문조사서 전부 20%대
비자금 스캔들 방망이 처분 등이 원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를 헤매면서 퇴진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을 국빈방문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비자금 스캔들이 발목을 잡았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이 19~21일 10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설문 결과와 같은 수준으로, 20%대는 6개월째 이어졌다.

응답자 69%는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과 정치인 85명 가운데 39명만 징계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사히신문 설문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에 머물렀다. 지난달보다는 올랐지만, 7개월째 20%대 늪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당 설문에서 비자금 스캔들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92%에 달했다.

마이니치신문 설문에선 지지율이 22%로 주요 언론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응답자 74%는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징계 처분이 너무 약하다고 답했다.

그 밖에 산케이신문 설문에선 응답자의 52.8%가 정권 교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말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후 해당 사건이 언제, 어떻게 시작했는지 등에 대한 것이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최근 여섯 차례 연속 설문에서 ‘위험 수준’으로 인식되는 30% 미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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