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못한 '환전수수료 무료' 토스뱅크가 해냈다…혁신의 아이콘[CEO탐구생활]

입력 2024-04-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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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4-21 17:29)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출범후 2년 7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 돌파
환전수수료 무료 등 혁신 서비스만 35개
상생, 포용금융도 성장의 한 축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늦게 출범한 ‘막내’다. 금융 산업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로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성장은 가팔랐다.

토스뱅크는 최근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후 2년 7개월 만인데,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은 셈이다.

성장은 혁신 서비스가 견인했다. 출범 이후 토스뱅크가 내놓은 혁신 상품은 35개에 달한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대표적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출시 21일 만에 60만 좌를 돌파했고, 3개월 간 100만 좌를 돌파했다. 국내 최초로 외화를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외화서비스로 시중은행의 무료 환전 서비스 확산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내놓는 상품마다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출범과 함께 내놓은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에는 월 단위로 제공되던 이자를 고객 의사에 따라 일 단위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서비스는 이자에 대한 가치를 은행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자=나중에 받는 것’이라는 금융의 공식을 깬 토스뱅크식 혁신이었다.

낮은 금리를 대표하던 수시입출금 통장은 고객들의 손쉬운 사용에 높은 금리까지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변화했다. 지금 이자받기는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회 이용하며, 총 4682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포용금융도 토스뱅크의 성장을 이끈 다른 한 축이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1.54%로, 제1금융권에서 가장 높다.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 원의 신용대출을 공급,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먼저 정책·상생금융을 공급하기도 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연 5.5% 저금리로 대환하는 사장님 대환대출, 중·저신용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등도 선보였다. 차주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 만기 및 형식을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매달 이자만 갚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상생의 가치도 더했다. 지난해 12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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