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약 쓴맛 제거' 특허 취득

입력 2009-06-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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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트제약이 약의 쓴 맛을 제거하는 방법의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쓴 맛을 개선한 클래리스로마이신 경구용 약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 방법`과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정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쓴 맛을 개선한 클래리스로마이신 경구용 약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 방법’은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이 강한 쓴 맛을 가지고 있어 복용 순응도가 낮다는 단점을 개선한 특허로, 클래리스로마이신을 수불용성 폴리머로 코팅해 쓴 맛을 개선하면서도 체내 흡수율은 기존 제제와 동일하게 한 경구용 약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 복용 후 쓴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인후염, 편도염,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 악화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다.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정 및 그의 제조방법’은 어린이용 해열 및 진통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토펜을, 기능성 당류를 이용해 쓴맛을 개선하고 이를 현탁정(물에 녹여 먹을 수 있는 정제)으로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아세트아미노펜 어린이용 정제 또는 시럽보다 복용 편의성이 증진되고 보관이 용이한 제제의 제조에 관한 것이다.

‘파라세타몰’이라고도 불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성인은 물론 특히 어린이용 해열진통제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회사측은 제조가 용이하며 복용의 편의성 등 활용 가치가 크다는 점을 들어 기술 수출 및 이전을 통한 로열티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클락신 정은 지난해 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카펜 츄어블’은 현재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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