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노구치 위원 “일본 금리 인상 속도, 주요국보다 훨씬 느릴 것”

입력 2024-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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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목표치 2%, 2026년 달성 전망”

▲2022년 7월 29일 도쿄 일본은행 앞에 일본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2022년 7월 29일 도쿄 일본은행 앞에 일본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은행(BOJ)의 노구치 아사히 정책심의위원이 “일본의 금리 인상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느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구치 위원은 사가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정책금리 조정 속도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물가가 2% 내외로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얼마나 걸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2년 안에 상황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앞서 노구치 위원은 별도의 논평에서도 “2026년에야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노구치 위원은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일본은행은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8년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금리 체제를 종료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현재 0~0.1% 수준인 기준금리를 일본은행이 언제 인상할지로 옮겨졌다. 전문가들은 7월부터 연말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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